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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동연의 시대공감] 어느 식료품 가게서 배운 ‘사회적 자본’

    [김동연의 시대공감] 어느 식료품 가게서 배운 ‘사회적 자본’

    오래 전 미국에 공부하러 간 초기에 생긴 일이다. 식료품 가게에서 다진 고기 한 덩어리를 샀는데 집에 와서 보니 영수증에 두 개 산 것으로 계산되어 있었다. 판매원이 실수로 계산

    중앙선데이

    2013.06.29 22:49

  • 장관급 오른 '판잣집 소년 가장' 누군지 보니

    장관급 오른 '판잣집 소년 가장' 누군지 보니

    김동연서울 청계천 무허가 판잣집 소년이 장관에 올랐다. 국무총리실장으로 발탁된 김동연(56) 기획재정부 제2차관이다. 충북 음성에서 태어난 그는 서울 신당동에서 쌀도매상을 하던 부

    중앙일보

    2013.03.04 00:17

  • 청계천 판잣집 시절부터 꿈과 도전의 삶

    청계천 판잣집 시절부터 꿈과 도전의 삶

    관련기사 국정원장에 軍출신 남재준 생도 때 한밤에도 직각보행 지키던 ‘딸깍발이’ 군인 2003년 카드 사태 수습한 국제금융통 무허가 판잣집 소년이 장관 자리에 올랐다. 김동연(5

    중앙선데이

    2013.03.02 23:08

  • 진정한 용기

    진정한 용기

    대부분의 대통령에게 흥미 있는 관찰거리가 많이 있지만 존 F 케네디 대통령의 경우는 더욱 그렇다. 제2차 세계대전 때 격침된 어뢰정에서 위험을 무릅쓰고 부하를 구조한 것이나 평화

    중앙선데이

    2012.12.09 01:18

  • 내가 고민하는 이유

    정책학은 ‘정책’을 연구 대상으로 하기 때문에 현실과 가장 맞닿아 있는 학문 중 하나다. 정책결정론을 전공한 학도의 한 사람으로서 정책을 결정하는 일 언저리에서 30년 넘게 보낸

    중앙선데이

    2012.11.04 01:40

  • 나이애가라와 이구아수 폭포

    나이애가라와 이구아수 폭포

    30대 초반 운 좋게 세계 3대 폭포 중에 두 군데를 갈 기회가 있었다. 미국과 캐나다 국경에 있는 나이애가라는 거대한 물기둥이 통으로 쏟아져 내리는 장관을 연출하고 있었다. 초

    중앙선데이

    2012.09.29 03:29

  • 수학이 아름답다고?

    중학교 때까지 수학을 곧잘 했지만 상업고교에 진학해 취업준비를 하면서 수학과 멀어졌다. 미·적분이 왜 필요한지 제대로 이해도 못하고 학교를 졸업했다. 은행생활을 하며 다닌 대학에서

    중앙선데이

    2012.08.26 02:17

  • 사다리 놓기 위한 마중물과 샘물

    사다리 놓기 위한 마중물과 샘물

    한 달 전 전교 학생이 21명인 강원도의 한 중학교 수학교사로부터 편지를 받았다. 학생들 가정 상황이 너무 어려워 꿈과 희망을 갖지 못해 안타깝다며 학교 방문을 청했다. 신문에서

    중앙선데이

    2012.07.15 00:50

  • 인생이란 영화, 내가 맡은 배역

    인생이란 영화, 내가 맡은 배역

    영화를 무척이나 좋아하는 편이지만 딱히 좋아하는 배우는 별로 없었다. 영화 ‘카사블랑카’에서의 험프리 보가트나 ‘대탈주’에서의 스티브 매퀸이 끌리긴 했지만 좋아하는 배우로까지 꼽

    중앙선데이

    2012.06.10 00:08

  • 가슴으로 쓰는 사모곡

    가슴으로 쓰는 사모곡

    살면서 감성을 가장 쉽게 자극하는 단어를 하나만 고른다면 그건 ‘아버지’다. 아·버·지란 세 글자는 내게 특별한 의미를 가진 이름이었다. 우리 나이로 서른넷에 돌아가신 아버지.

    중앙선데이

    2012.05.06 00:24

  • 新암행어사傳

    新암행어사傳

    사회생활을 하며 갖는 복 중 하나가 전공과 직업의 일치라면 나는 복이 많은 사람 축에 속한다. 정책결정론을 전공한 사람으로 경제기획원에서 시작해 30년간 정부 정책에 대해 고민하

    중앙선데이

    2012.04.01 02:44

  • 연개소문의 유언

    연개소문의 유언

    바야흐로 ‘정책의 홍수’ 시대다. 자고 나면 새로운 정책들이 정치권에서 봇물 터지듯이 나와 신문과 방송을 장식한다. ‘정책’이란 제품을 만드는 것이 주업(主業)인 나 같은 중앙부

    중앙선데이

    2012.02.25 21:35

  • 세 가지 물음에 대한 답 찾기

    세 가지 물음에 대한 답 찾기

    톨스토이는 인생에 관한 중요한 질문을 그의 단편들 속에서 던지고 있다. 재미있게도 질문의 수가 대부분 세 개다.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에서는 천사 미카엘을 통해, 세 가지 질문에

    중앙선데이

    2012.01.21 01:39

  • 새해가 되면 빨리 좀 쓰고 싶은 돈들이 있다. 정부 예산은 보통 세금이 걷히는 상황에 따라

    새해가 되면 빨리 좀 쓰고 싶은 돈들이 있다. 정부 예산은 보통 세금이 걷히는 상황에 따라

    새해가 되면 빨리 좀 쓰고 싶은 돈들이 있다. 정부 예산은 보통 세금이 걷히는 상황에 따라 분기별로 나눠 집행하지만 일부 사업 예산들은 해가 바뀌자마자 바로 좀 쓰고 싶다. 예산

    중앙선데이

    2011.12.17 22:52

  • [비즈 칼럼] 공명의 화공, 관우의 수공

    김동연기획재정부 예산실장장면 1. 그해는 주말에도 늘 출근했다. 그러다가 처음으로 추석 연휴 쉬게 되어 집사람과 극장에 갔다. 영화관람 중에 업무용 휴대전화가 계속 울렸다. 평소

    중앙일보

    2011.12.05 00:28

  • 청년들이여, 유쾌한 반란을 꿈꿔라

    청년들이여, 유쾌한 반란을 꿈꿔라

    살면서 가장 지독한 회의는 30대 초반에 왔다. 경제기획원 사무관으로 근무하다 미국에서 공부할 때였다. 남 보기에는 괜찮았던 유학 생활이었는데 두 번째 학기 끝 무렵, 말할 수

    중앙선데이

    2011.11.12 23:23

  • 걸리버의 즐거운 인생 여행

    걸리버의 즐거운 인생 여행

    취미에 대해 물어보면 대답하는 것 중의 하나가 고전 ‘완역판’ 읽기다. 다른 취미도 마찬가지겠지만 그 즐거움은 경험해 본 사람만이 안다. 레 미제라블은 누구에게도 일독을 권하고

    중앙선데이

    2011.10.08 22:33

  • [비즈 칼럼] 예산의 두 얼굴

    [비즈 칼럼] 예산의 두 얼굴

    김동연기획재정부 예산실장 예산은 두 개의 얼굴을 갖고 있다. 한쪽의 얼굴에서는 8300개가 넘는 사업을 통해 정부 살림살이의 모습을 보여준다. 다른 쪽의 얼굴에서는 국정운영 방향

    중앙일보

    2011.09.29 00:01

  • 내 이력서에서 빠진 8년

    내 이력서에서 빠진 8년

    내 이력서의 경력란은 만 25세부터 출발한다. 사무관으로 출발한 공직생활의 첫 기록부터 지금에 이르기까지 소상히 적혀 있다. 그러나 공직에 몸담기 전 거의 8년에 이르는 직장경력

    중앙선데이

    2011.09.04 01:13

  • ‘쓸 곳’과 ‘쓸 만큼’의 예산안

    ‘쓸 곳’과 ‘쓸 만큼’의 예산안

    제갈공명이 위(魏)나라 군대를 정벌하기 위해 쓴 ‘출사표’는 후세 사람이 읽고 울지 않으면 충신이 아니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감동적인 표문이다. 출(出)은 나간다는 뜻이고, 사(

    중앙선데이

    2011.07.17 02:05

  • [해외 칼럼] 레이건 “9개 단어로 이뤄진 가장 무서운 말은?”

    [해외 칼럼] 레이건 “9개 단어로 이뤄진 가장 무서운 말은?”

    2008년에 닥친 금융위기는 ‘변혁의 순간’으로 기록될 것이다. ‘미래의 경제 시스템’에 대해 근원적인 질문을 던졌기 때문이다. 일부 사람들 생각처럼 자본주의의 종언을 말하자는

    중앙일보

    2010.05.07 15:40